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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일상, 생명을 위한 싸움

  “딸이 숨을 쉬지 않아요.”
  
  2024년 1월, 코로나 감염 이후 효민이(가명)에게 닥친 현실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고 가혹했습니다. 심정지를 겪고, 이어진 대장 수술만 세 번. 밝고 활달하게 특수학교를 다니던 효민이는 그날 이후 정상적인 일상과는 멀어졌습니다.
  
  효민이는 현재 양쪽 복부에 장루를 달고, 목에는 기도절개 튜브, 복부에는 위루관을 부착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 위루관으로 영양을 섭취하며, 하루에도 수차례 흡인과 드레싱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효민이에게 하루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살아내야만 하는 시간’입니다. 어른들도 견디기 어려운 고통과 불편함 속에서도, 효민이는 아무 말 없이 병원 침대 위에 누워 오늘도 조용히 버티고 있습니다.

• 엄마의 시간은 멈췄습니다

  7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작은 몸은 뇌출혈로 인한 뇌병변 장애를 이겨냈고, 희귀난치병인 누난증후군도 꿋꿋이 받아들였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활치료도 열심히 받았고, 엄마는 그 모습을 보며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모든 것이 멈춰섰습니다. 딸의 상태가 급변하자 엄마는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간병인이 되었습니다.
  
  소득이 전무한 상태에서 임대료와 관리비, 공과금, 의약품과 의료기 렌탈비(월 150만원)까지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집은 의료물품으로 가득 차 있고, 생계도 빠듯한 상황입니다. 외할머니까지 모시고 살아가는 3인 가정에 더는 버틸 여력이 없습니다. 엄마는 지금, 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을, 자신의 인생을 효민이에게 쏟아붓고 있습니다.

• 효민이의 숨결을 지켜주세요

  효민이는 늘 싸워왔습니다. 작은 몸으로 세상에 태어나 건강과 싸우고, 장애를 이겨내며 성장을 꿈꾸던 아이. 지금은 다시, 생명과의 싸움 앞에 서 있습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아이는 조금씩 지쳐가고, 엄마는 하루하루가 고비입니다.
  
  세계교육문화원은 지금, 이 가족의 손을 꼭 잡아주고자 합니다. 해피빈 기부자님의 소중한 나눔은 효민이의 생명을 지키고 아이가 다시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인지교육과 재활치료, 그리고 인공호흡기 렌탈비, 소모성 의료기구, 위생용품 등 간병으로 소득을 잃은 가족을 위한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효민이는 아직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입니다. 아이가 다시 웃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효민이의 ‘숨’이 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 여러분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모금액은 의료품과 의약품비(월150만원)*12개월, 생계 장학금으로 효민이 가정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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