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로그인 회원가입

WECA소식(후기)

소식 상세

위카뉴스 [해외소식] 17세 말랄라, 노벨평화상 최연소 수상 2022.03.12

17세 말랄라,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선생님, 한 권의 책 그리고 한 자루의 펜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그녀는 누구인가?

말랄라는 특별할 것 없는 파키스탄의 한 소녀입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여자중학교를 다니며 의사가 되고픈 꿈을 가진 여자 아이였습니다. 아버지 지아우딘은 늘교육을 강조하며 밤늦게까지 딸을 앉혀놓고 정치토론을 벌였습니다. 그 덕분에 말랄라는 여러서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9세에 처음으로 마을 사람들 앞에 나와 학교교육에 대해 발언할 정도로 조숙했습니다.

그녀가 살던 곳은?

말랄라가 살던 파키스탄 북서부 팍툰과주의 스와트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2009년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 세력 탈레반 세력에 의해 점령되어 지배를 받았습니다. 탈레반은 스와트 지역의 사람들의 인권을 유린하였고, 이슬람 원리주의에 따라 여성의 교육권을 박탈하기 위해 여학교들을 강제로 닫게 했습니다. 말라라는 탈레반 세력에 의해 피해 받은 일상을 BBC의 우르드어 블로그에 가명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말라라는 블로그를 통해 여성 교육의 필요성과 평화를 호소하는 글들을 올렸고, 이 글들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되며 파키스탄 내외에서 여성 교육의 얼굴이 되었습니다. 같은 해, 탈레반이 파키스탄군의 대규모 군사작전에 의해 스와트 지역에서 추방된 후 파키스탄 정부는 그녀의 본명을 공개하고 평화상을 표창했습니다.

이후 파키스탄 정부 주최의 강연회에 참석하여, 여성의 권리 등에 이야기 했지만, 그것은 가혹한 운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활동은 탈레반에 있어 눈에 가시였고, 그녀는 탈레반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여자도 공평하게 학교를 가는 세상을 꿈꿨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표적이 된 말도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2012년 10월 9일, 총격사건!

10명의 무장 탈레반 대원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스쿨버스를 덮쳤씁니다. 버스에 오른 탈레반은 말랄라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동료 학생들은 처음에 대답을 거부하다가 총부리를 대자 그녀를 지목했습니다. 탈레반은 소녀를 향해 사격을 했고, 총탄은 소녀의 머리와 목을 관통했습니다. 총 2발의 총탄을 맞은 말랄라는 수도 부근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목의 총탄을 제거하고 뇌가 부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어려운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워나 중상이라 여러 차례의 수술 끝에 소녀는 겨우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 후 말랄라는 가족과 함께 영국 버밍엄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사건이 보도되자 전 세계가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파키스탄 온건 이슬람지도자 50여 명은 범인들을 규탄하는 포고를 발표했고, 여성교육권 운동에 200만 명이 서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말랄라를 돕자'라는 탄원서에 전 세계의 저명 인사들이 서명을 했습니다. 탄원서는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2013년 7월 12일 그녀의 16번째 생일

말랄라는 16세의 생일날이었던 2013년 7월 12일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을 받아 유엔 뉴욕본부에 가서 세계인 앞에 서게 됩니다. 모두가 그녀를 주목하고 있음에도 말랄라는 당당한 목소리로 어떤 위협에도 모든 여성과 남성이 학교를 가고 인권을 보장받는 세계를 만들어 달라고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한 명의 아이, 한 명의 선생님, 한 권의 책 그리고 한 자루의 펜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교육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라 외치며, 반기문 사무총장이 작년부터 추진해 온 글로벌 ‘교육우선구상'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갸날픈 몸에서 나오는 힘찬 외침이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말랄라의 생일인 7월 12일 '말랄라의 날'로 지정했으며, 유엔을 중심으로 모두가 교육을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자신에게 노벨평화상이 주어진 것은 그간의 업적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말랄라는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2013년 노벨평화상 후보였으나, 아쉽게도 수상받지는 못했으나 올해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받았습니다. 노벨 위원회는 "말랄라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 속에서 여성교육권을 위한 싸움을 해온 여성교육의 대변인" 이라며 "그녀에게 평화상을 주는 것이 세계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의 상황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ducation is the only solution

위카가 가장 우선에 두고 기부문화를 펼치고 있는 것은 바로, 교육(Education)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5천 7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으며, 1억 2천만 명의 청년이 기초적인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교육은 다른 구호활동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기 때문에 교육의 보편화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가난과 빈곤을 퇴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입니다. 어떠한 구호활동보다 우선되어야 교육. 교육이 우선시 되지 않는다면 세상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말랄라의 이야기처럼, 위카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해결책이라 믿고 지구촌 빈곤지역 아이들에게 연필 한 자루, 책 한 권을 전하겠습니다.
※ 사진출처 : https://www.flickr.com/

위카와 함께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동참해 주세요!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