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A소식(후기)

지난 10월 29일, 스리랑카 코슬란다 메이아베다 지역 산사태로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피해로 인해 수 많은 아이들은 학교를 갈 수 없는 형편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형편에 학용품 살 돈이 없는 아이들은 학교를 그만둘 처지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산사태 피해를 입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지난 11월 20일, 세계 어린이 날을 맞아 스리랑카로 향했습니다. 산사태 현장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긴급 피난처 SRI gamesha TAMIL 학교에서 우리는 먼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지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았기에 아이들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불안함, 절망이 가득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아이들에게 단 한가지만 당부 하였습니다. "힘든 하루를 살지라도 절대 손에서 책과 펜을 놓지마세요. 그 책과 펜이 여러분들에게 꿈이 되고 희망이 될 것입니다."  

학교에 가고 싶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은 수 많은 아이들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손에서 책과 펜을 놓지 않도록 세계교육문화원 WECA는 교육지원 캠페인을 통해 항상 응원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절대 빈곤의 땅에서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배를 채워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오직 '교육'만이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세계교육문화원 WECA와 함께 형언 못할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동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