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로그인 회원가입

WECA소식(후기)

소식 상세

위카뉴스 [해외소식] 시리아난민 문화지원사업 - 전쟁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 받는 아이들 2022.03.12

 


 

전쟁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 받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

 

 

 

 

 

▷ 사진출처 : 영화 '오빠생각'

 

 

 

 

 

'오빠생각' 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전쟁으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동료를 모두 잃은 한 군인이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아이들을 만나, 전쟁 한가운데서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노래는 처절하고 아픔이 가득한 전쟁터를 조금씩 밝히기 시작하는데요. 실제로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의 선린, 어린이 합창단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합창단 이야기가 저 멀리 중동의 요르단이라는 곳에서도 있다면, 믿으시겠나요?

 

 

 

 

 

 

 

요르단의 수도 암만. 공항에서 약 차로 1시간 가량 떨어진 지역에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위한 '잎사귀 학교'가 있습니다. 잎사귀 학교는 시리아에서 온 난민 아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어, 음악 등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인근에 학교가 많지 않아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수에 비해 교실과 선생님, 교육 자재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 사진출처 : TOP미디어그룹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들은 내전으로 인해 온갖 어려움 속에 요르단으로 건너왔지만, 법적으로 변변치 않은 직업 하나 가질 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더구나 집안의 생계는 아버지 혼자 힘만으로 되지 않아, 어머니와 아이들까지도 일을 하는 가정이 대다수 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는 커녕, 제대로 한 끼를 먹을 수 조차 없습니다.

 

 

 

 

 

 

 

실제로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탈출한 인원은 280만 명이 넘습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로 300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하고, 그 중 70만 명이 요르단으로 입국하였습니다. 4년 동안 계속된 내전은 모든 것을 빼앗아갔고, 아이들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시리아 난민 아이들의 희망, 잎사귀 합창단"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잎사귀 학교에 모인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전쟁의 아픔이 많은 시리아 난민 아이들을 위해 합창단을 시작합니다. 합창단의 이름은 "잎사귀 합창단".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전쟁의 상처에서 치유받고, 희망과 꿈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게 되기를 소망하며 지어진 합창단입니다.

 

 

 

 

 

 

 

"잎사귀 합창단"은 일주일에 2회, 다함께 모여 노래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전쟁으로 상처 받는 아이들의 허기진 부분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정에 목말라 있기에, 악수를 하고 보듬어주는 선생님의 손길을 통해 전쟁의 상처에서 조금씩 치유 받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난민 생활이지만, 아이들은 이곳에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처참한 난민 생활 속에서 꿈을 키워 가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잎사귀 합창단"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들은 전쟁 트라우마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 된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을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병든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잎사귀 합창단은 아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입니다.

 

 

 

 

 

 

 

잎사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무함마드(11)의 가정은 전쟁 당시 폭격으로 집을 잃고 난민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 잔상이 남아 문만 쾅 닫아도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아이가 처음 처음 잎사귀 학교에 왔을 때 낯선 사람들과 말도 섞기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합창단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고, 두려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기 혼자만 무서운 일을 당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어 친구들을 보듬어 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비록 정들어었던 친구들과 고향은 저 먼 곳에 있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나는 음악으로 미래를 만들거에요!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요"

 

 

예전 쓰레기를 주우며 힘들게 살았던 난민촌의 삶보다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학교가 생겨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합니다. 벌써부터 꿈이 생긴 무함마드는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무함마드 뿐 만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노래를 부르다 보면 내 마음도 행복해지는 것을 느껴요". "합창단을 하기 전의 제 삶은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 삶도 마음도 행복합니다.", "저에게도 꿈이 생겼습니다. 고향에 돌아가면 합창단을 만들 거에요!". 아이들은 절망 밖에 남지 않은 곳에서 합창단을 통해 꿈을 꿉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난민촌에서 태어나 난민촌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겠지만, 아이들은 하나 같이 이곳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작은 노래가 만든 기적,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희망의 노래를 부르도록 지켜주겠습니다!"

 

 

전쟁과 피난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리아 난민 아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와 희망의 화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세계교육문화원WECA(위카)가 지켜주겠습니다. 함께해 주세요!

 

 

 

 

 

 

 

[잎사귀 합창단 지원 문의 : 02-2689-3959 www.weca.or.kr 세계교육문화원 위카]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