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많은 지역은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며, 아이들이 노래·악기·미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조차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세계교육문화원(WECA)은 카라콜 지역 아이들에게 합창 교육이라는 소중한 문화 경험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12월 2일 진행된 드림합창단 수업에는 20명의 아이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키르기스어·러시아어 노래보다 한국어 노래를 더 신나게 부르며 적극적으로 연습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가사를 외우기 위해 서로 도우며 즐겁게 연습하고 있었고, 무대에 서는 날을 기대하며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방정환 이사장은 “문화예술교육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세상과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아이들이 합창을 통해 꿈을 표현하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WECA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확인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이들은 “노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한국어 노래를 외우는 게 어렵지만 재미있어요”라며 후원자님들께 마음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이 아이들에게 배움과 기쁨, 그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기가 되고 있습니다.
WECA는 앞으로도 문화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키르기스스탄 아이들에게 더 많은 무대와 배움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계속해서 노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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